제주도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보다 워케이션 장소가 많은 편이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첫 번째 워케이션 장소로 오피스 제주 사계점을 다녀왔다.
오피스 제주 사계점 이용후기
여행의 동선이 제주공항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이동이라, 사계해안 근처에 머물며 공유 오피스 공간을 하루 이용해 보았다.
월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오피스에 도착했고, 입구에 오피스 제주 스텝의 안내를 받고 일일권을 구매해서 오피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용가격 및 시설에 대한 안내는 아래와 같다. 홈페이지 안내에는 없었지만 직접 갔을 땐 4시간 이용도 가능했다.
(금액은 11,000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꽤 많아서 오피스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도 오피스 안에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나는 듀얼 모니터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듀얼 모니터 자리는 만석이였다.
좌석을 예약할 수 없고 선착순으로 앉는 거라 하루 이용권으로 이용할 땐 일찍 와서 자리를 잡거나, 자리가 나면 이동하는 방법 밖에 없을 거 같다. 나는 오전까지는 오픈 데스크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가, 오후에 듀얼 모니터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업무 공간 및 회의실, 방음 부스, 세미나실, 커피바 모두 1층에 있었는데 공간이 좁진 않았지만
커피바의 경우 업무 공간이랑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토스트 굽는 냄새나 커피 내리는 소리 등이 있어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면 좋았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큰 불편한 점은 아니었다, 커피와 토스트가 무료니깐!
내가 오피스 이용한 날은 제주도에 하루 종일 비가 왔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외부 일정을 할 수 없다 보니 오피스 안에서 더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제주도로 여행을 왔지만, 익숙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오피스 제주 사계점 스테이 둘러보기
사계점 오피스는 1층에만 있고, 나머지는 스테이 공간이었다.
스텝분께 방해가 안된다면 스테이 공간을 잠시 구경해도 괜찮을지 허락을 구했고 비어있는 방 한 곳을 소개해주셨다.
내가 구경한 방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었고 트윈 침대와 욕조가 있는 방이었다.
산방산 뷰가 시원하게 보이는 방이라, 방에서 일을 해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있었다. 다만 책상이 좁고 오래 앉아서 일을 보기엔 힘들 수 있겠단 생각이다. 복층 위에선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딱인 것 같다!
공용 공간에는 세탁기도 있고 각 방에 일상에 필요한 것들이 갖춰져 있어서 워케이션으로 숙소로 매력적인 공간이지 않나!? 생각하였고, 다음 기회엔 스테이 공간도 써보고 싶다. 혹시 가격과 룸 컨디션이 더 궁금하다면 사계점 홈페이지에 잘 소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공유 오피스 하루 이용 및 스테이 구경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 만족이다!
다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오피스 사계점을 꼭 다시 한번 이용해 보고 싶고, 이 공간이 많은 워커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제주 워케이션 사업
내가 제주도 여행 계획을 세울 때까지만 해도(24년도 2월 말), 작년에도 진행했던 제주도워케이션 신청에 대한 공지가 없어서 올해는 진행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3월 초에 공지가 올라왔나 보다.
그래서 나는 이 제도를 사용해 볼 기회를 놓쳤지만, 만약 4월~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제주도 워케이션 사업에 대해 관심 가지고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https://www.jejuworkation.or.kr/apply-workation/
신청 절차가 좀 까다롭긴 하지만, 지원금은 페이백으로 받을 수 있다. 2박 3일: 1인 15만원 / 3박 4일: 1인 20만원 / 4박 5일: 1인 25만원
오피스 사계점을 이용 시 스탠다드 룸 기준(150,000원/2인 기준 1박)으로 2인이서 2박 3일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피스제주 홈페이지 공지 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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